경찰이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과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 의혹 사건 등으로 불법 성매매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5월31일까지 이들 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대형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 휴게텔 등 신ㆍ변종 업소와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 등이다.



경찰은 이 기간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수사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합동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총력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속 업소의 장부를 압수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실시해 실제 업주를 가려내 엄벌하는 한편 업소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단말기 명의 대여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자활대책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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